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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남북 철도 착공식…'평양까지 1시간' 꿈의 문 연다

입력 2018-12-25 20:17 수정 2018-12-25 20:45

"경의선 현대화로 30년간 약 140조 경제효과"

[앵커]

유엔이 오늘(25일)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내일 개성에서 열릴 착공식은 차질 없이 열리게 됐습니다. 실제로 착공까지는 풀어야 할 문제가 많기는 합니다만, 남북간 철도를 연결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경제적으로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남한 단가로 계산한 북한 철도 건설 비용은 경의선 7조 9000억 원, 동해선 14조 8000억 원입니다.

북한 단가로 계산하면 9분의 1로 줄어들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경제 효과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경의선 철도 현대화로 30년간 약 140조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지역 관광객 만족도와 이동이 편리해지는 데 따른 비용 절감, 남한이 북한으로부터 철강·아연·무연탄 등 3대 광물을 저렴하게 들여와 기존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 등을 계산한 것입니다.

향후 고속철을 통해 서울~평양 1시간, 서울~베이징 5시간으로 열차 이동시간이 단축되면, 공항이동시간을 고려할 때 비행시간에 견줘 경쟁력을 갖게됩니다.

북한내 철도 정비가 완성되면 서울에서 유럽까지 열차 여행도 가능해집니다. 

베이징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까지는 이미 열차가 매일 운행하는데다 중국과 러시아가 고속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시베리아횡단철도가 고속화 하면 동해선 남쪽 부산부터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모스크바까지 8일안에 닿는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2030년까지 동해선에서만 최대 1억 3000만t의 화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배장근·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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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치1부 박현주입니다. 믿음직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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