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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서 '1분 정전'…최소 수십억 피해
입력
2020-01-01 20:36
수정
2020-01-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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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이 정전으로 멈췄습니다. 전기가 끊긴 건 불과 1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생산라인에 걸려 있던 반도체를 거의 폐기해야 해서 손실이 최소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 라인이 멈춘 건 어제 오후 1시 27분입니다.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입니다.
바로 직전 1킬로미터 떨어진 신수원 변전소 송전 케이블이 굉음과 함께 터졌습니다.
곧바로 비상전력공급장치인 UPS가 작동했지만 D램 등 일부 라인은 가동이 1분가량 중단됐습니다.
피해는 최소 수십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잠깐만 정전이 돼도 정밀한 회로를 새기는 작업에 오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생산 중이던 제품도 대부분 폐기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재가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복구에 최소 2~3일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8년 3월에는 삼성 반도체 평택공장에서 30분간 정전사고가 나면서 500억 원가량 손실이 났습니다.
일본 도시바도 지난해 6월 욧카이치 공장이 정전으로 멈추면서 복구에만 3개월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 화성소방서)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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