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풍이 할퀸 유럽…묘지 훼손되고 시신 수백구 떠내려가

입력 2020-10-07 20:47 수정 2020-10-08 10:20

[앵커]

닷새 전, 태풍 '알렉스'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 지역을 강타했는데요. 지금까지 10명 넘게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공동묘지까지 파헤쳐지면서 시신이 떠내려가는 처참한 현장도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묘지 곳곳이 파헤쳐졌습니다.

땅이 무너져 내린 탓에 비석만 남기도 했습니다.

닷새 전 태풍 '알렉스'가 강타한 흔적입니다.

불어난 강물에 묘지가 망가져 시신 150구 이상이 20킬로미터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변과 주택가 곳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는데, 부패 상태로 미뤄볼 때 무덤 속 시신으로 구별됐습니다.

[샹탈 보생/주민 : 우리는 이제 무덤 앞에서 조의를 표할 수 없게 됐어요. 강 옆에 있어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묘지를 재건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하루 동안 6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퍼부으면서 수해가 났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 지역을 덮친 건데, 프랑스 대표 휴양지인 니스가 있는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문자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무가 부러지고 흙더미가 쌓이면서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수색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정은)

JTBC 뉴스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이 기사를 쓴 기자

에디터 PICK!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