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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산 해외직구 장난감이 '리콜 제품'?…확인하려면

입력 2021-02-25 20:55 수정 2021-02-26 10:27
[앵커]

어렵게 해외 직구로 산 물건이 혹시 외국에선 문제 있다고 리콜된 제품이 아닌지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소비자원이 찾아낸 것만 지난해 153건이나 됩니다.

해외 리콜 제품 어떻게 찾는 건지, 이희령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장한빛/서울 문래동 : 저는 무선 이어폰 사 봤는데요. 국내에서는 한정판이 없는데 해외에서는 있을 때가 있거든요.]

[김원준/서울 수유동 : 저 같은 경우에는 생활용품이나 타투용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를 몇 번 했었어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 가격이 싸죠.]

'해외 직구'가 흔해지면서 문제도 끊이지 않습니다.

유럽에선 판매 금지된 공룡 인형입니다.

이렇게 달려 있는 반짝이가 아이들 입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에선 그대로 팔렸습니다.

이렇게 걸러지지 않은 해외 리콜 제품은 지난해에만 153종류나 됩니다.

특히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먹거리, 유아용품, 화장품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손으로 주무르면서 노는 슬라임 장난감입니다.

아이들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판매 차단시켰는데, 나중에 다른 사이트로 또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소비자원이 판매 사이트를 차단한 119개 제품 중 37%가 몇 달 만에 다시 유통됐습니다.

지금도 일부 상품은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가 다르면 리콜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사이트에선 아예 리콜 정보가 확인조차 안 됩니다.

[윤혜성/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장 : 온라인 판매사업자들이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리콜된 제품은 아닌지 확인하고 판매하고 소비자들에게도 관련한 정확한 안전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재경 이한결/경기 파주시 : 일단은 아예 정보가 없고, 설명란에도 설명이 잘 안 돼 있으니까… (판매하는 상품에) 문제가 있는지 그런 것도 잘 설명이 돼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비자원은 앞으로 매달 해외 리콜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직구 제품을 사기 전에 해외 리콜 정보 사이트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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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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