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해가 공식 명칭?…일본, 막나가는 '유튜브 여론전'

입력 2021-10-22 20:18 수정 2021-10-22 20:18
[앵커]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라고 쓰는 게 맞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일본 정부가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공개돼 있는데. 우리 정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며 반박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이 유튜브에 올린 4분짜리 영상입니다.

동해를 '일본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이 영상은 한 독일 인사의 발언으로 시작됩니다.

유럽인들도 '일본해'라는 이름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유튜브 '일본 외무성' : 유럽인들은 알고 있습니다. 지중해가 지중해인 것처럼 일본해가 일본해라는 사실을.]

'일본해'라는 표기가 역사적으로 뿌리가 깊다고 주장합니다. 


[유튜브 '일본 외무성' : 19세기에 발행된 지도의 약 90%에서 일본해 명칭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다른 나라들도 일본해를 표준 명칭으로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해'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입장은 국제 관행을 일방적으로 어기는 것이라고 일본 외무성은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은 한국어와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만들어져 공개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런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많다"며 "사실관계를 제대로 밝히고 우리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인들이 일본해라고 알고 있다는 주장 등은 근거가 없고 UN이 일본해라는 명칭만 인정했다는 일본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유튜브를 이용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8일엔 욱일기가 전범기가 아닌 전통 문양이라는 취지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방식이 안전하다는 영상을 한국어와 중국어, 일어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JTBC 뉴스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이 기사를 쓴 기자

에디터 PICK!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