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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재택치료'가 기본인데 아파트서 확진자 나오면?

[앵커]

이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재택치료가 기본입니다. 병상이 부족해서 나온 대책이죠. 그런데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여기저기 허점 투성이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70세 미만으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사람만 재택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목숨을 잃는 경우는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경우만 빼곤 모든 확진자가 집에서 스스로 치료를 해야합니다.

확진자가 병원에 가려고 밖에 나갈 땐 KF94 마스크와 안면보호구, 장갑과 비닐 가운까지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보건소가 지정한 방역택시나 구급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확진자는 증상이 생긴 이후로 열흘, 증상이 없다면 확진된 날로부터 열흘 간 격리됩니다.

함께 사는 사람이 백신을 맞았다면 이 기간 동안만 집에 같이 있으면 됩니다.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추가 감염 위험 때문에 여기에 10일 더 격리해야합니다.

이 기간 동안 학교나 직장에도 갈 수 없습니다.

밖에 나가려면 자가진단 검사로 음성을 확인하고 전담 공무원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확진자 처럼 장갑에 비닐가운까지 입을 필요는 없지만 나가기 전에 옷은 갈아입어야 합니다.

문제는 아파트 같은 곳에선 엘리베이터 같은 공용 공간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특히 여러 세대에 재택치료자가 있으면 또다른 집단감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대로 마스크를 밀착해야 하는데 그게 떠서 기침, 재채기하면, 그게 금방 없어지지 않으면 다음에 탄 사람이 흡입해서 감염될 수도 있고…]

실제로 지난 10월 서울 동작구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을 때 원인으로 아파트 환풍구 등이 지목됐었습니다.

방역당국도 오늘(30일) 환기구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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